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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4경기 연속 세 차례 출루했다.
텍사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451타수 114안타 타율 0.253가 됐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LA 에인절스 선발투수 제러드 위버를 상대했다. 초구 83마일 직구 스트라이크를 흘려 보2낸 뒤 연이어 볼 4개를 골라 볼넷으로 출루했다. 프린스 필더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아드레안 벨트레의 1타점 중전적시타 때 3루를 돌아 홈을 밟았다. 시즌 67득점째. 3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2경기만의 득점.
추신수는 1-1 동점이던 3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서 2구 75마일 체인지업을 공략,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2B1S서 4구 66마일 커브를 공략, 우전안타를 쳤다. 2사 후 미치 모어랜드 타석 때 볼카운트 1B2S서 5구가 들어오기 직전 2루로 재빨리 스타트, 도루에 성공했다. 위버-크리스 아이아네타 배터리가 2루에 송구조차 하지 못할 정도의 기습적인 도루였다. 시즌 4번째 도루. 그러나 추신수는 모어랜드의 2루수 땅볼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역시 1-1 동점이던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섰다. 페르난도 살라스를 만났다. 볼카운트 1B2S서 4구 바깥쪽으로 흐르는 86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1로 앞선 9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마이클 모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랐다. 이로써 2일 샌디에이고전(3안타), 3일 샌디에이고전(3볼넷), 5일 LA 에인절스전(3안타)에 이어 4경기 연속 세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필더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LA 에인절스에 2-1로 이겼다. 71승6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LA 에인절스는 연승을 3에서 마쳤다. 68승6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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