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봉중근, 서서히 투구수 늘려갈 것."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봉중근은 서서히 투구수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봉중근은 지난 4일 잠실 kt wiz전에서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성적은 4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준수했다. 양 감독은 "편안해 보이더라"며 "한 점으로 결정나는 상황이 아니니 확실히 마음이 편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조금씩 투구수를 늘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봉중근은 지난 등판에서 총 64구를 던졌다. 양 감독은 "이닝보다는 투구수가 중요하다. 투구수가 적다고 7~8회까지 갈 수는 없고, 최대 6회까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마음의 여유가 생겼을 것이다"며 "선발투수는 한두 차례 실수가 용납되지만 마무리는 다르다. 평균 구속도 마무리 할 때와 큰 차이가 없다. 선발일 때는 100% 전력투구는 아니니 체력 부담은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봉중근은 2012년부터 올해 중반까지 마무리로 활약했고, 통산 109세이브를 따냈다. 데뷔 첫해인 2007년부터 올해까지 통산 성적은 301경기 54승 46패 109세이브 평균자책점 3.31.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선발투수로 3년 연속 10승을 따낸 바 있다. 그가 선발투수로 화려하게 복귀할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LG 트윈스 봉중근.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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