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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한중간 연예계 커플이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매체가 특징적인 현상을 짚었다.
한국 스타 채림이 중국인 가오쯔치에게 시집갔지만 한국으로 시집 온 배우가 더 많다면서 인민망이 5일 이같이 짚어 보도했다.
인민망은 '채림이 중국며느리 됐지만 한국에 시집간 사람 더 많다(韓國女性蔡琳成中國媳婦,可是嫁去韓國的更多)' 제하 보도에서 한국 배우 채림이 중국 배우 가오쯔치(高梓淇.34)와 지난 해 10월 23일 행복하게 결합했다고 소개하면서 아울러 채림이 지난 2003년 가수 이승환과 초혼에 이은 두 번째 결혼이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인민망은 탕웨이(湯唯.36), 쉬루윈(許茹芸.41), 치웨이(戚薇.31) 등이 한국인에게 시집갔다고 전하면서 이밖에 올해 송승헌과 류이페이(劉亦菲.28)의 열애 소식 또한 터져나왔다고 대조해 보도했다.
중국배우 탕웨이는 지난 해 8월 19일 한국 김태용 감독의 아내가 되었으며 대만가수 쉬루윈은 지난 해 9월 12일 한국 엔터기업 SM의 최재성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중국 배우 겸 가수 치웨이는 지난 해 9월 8일 동갑내기 배우 이승현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결혼했다.
송승헌은 올해 8월 5일 미국 국적의 배우 류이페이와의 교제를 인정했으며 두 사람이 서로 마음을 받아 주고 받기 시작해 현재 사랑의 씨앗이 묻힌 상태라고 인민망이 전했다.
인민망은 그러면서 이같은 연예계 현상에 대해 "우리가 손해를 보고 있다"고 평론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채림과 같은 연예인이 더욱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배우 가오쯔치(왼쪽)와 채림. 사진출처 = 채림 웨이보]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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