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NC가 KT에 완승을 거두고 70승 고지를 점령했다.
NC 다이노스는 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70승(50패 2무) 고지를 밟았다. 삼성에 이어 두 번째로 70승을 기록한 팀으로 남았다. KT는 45승 79패.
NC는 이날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가 6⅔이닝 동안 8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4안타를 터뜨린 김종호가 공격 선봉에 섰다.
초반부터 힘을 냈다. 3회초 대거 6득점하면서 기선제압을 톡톡히 했다.
선두타자 김태군이 볼넷을 골랐고 1사 후 김종호가 좌전 안타를 쳤다. 나성범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든 NC는 에릭 테임즈의 우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테임즈는 2루 도루를 성공, 시즌 34번째 도루를 마크하고 사상 첫 40홈런-40도루 클럽에 한발짝 다가섰다. 여기에 이호준의 우중간 적시타로 NC가 2점을 보탰고 이종욱의 우중간 적시 2루타, 손시헌의 우중간 적시타로 6-0까지 달아났다.
4회초에도 선두타자는 김태군이었다. 김태군은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나갔고 김종호의 우전 안타에 이은 나성범의 우중간 적시타로 NC가 1점을 추가했다.
KT에게도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는 장성우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는 김상현이 삼진, 김진곤이 좌익수 플라이, 김태훈이 1루 땅볼 아웃에 그쳤다.
이후 병살타가 연달아 나왔다. 5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앤디 마르테가 유격수 병살타를, 6회말 무사 1,2루에서도 김상현이 유격수 병살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NC 선발투수 스튜어트가 6⅔이닝 무실점 호투를 한 뒤 포효하고 있다.(첫 번째 사진) NC 선수들이 3회초 1사 만루 연속 안타가 터지며 6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두 번째 사진)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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