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최진철 감독이 이승우가 경기를 치를수록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 6일 오후 5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수원컵 3차전에서 브라질과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0-2로 졌다. 앞서 나이지리아(1-1), 크로아티아(2-2)와 두 차례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국은 2무 1패(승점2)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후 최진철 감독은 “좋은 팀을 상대로 좋은 경험을 했다. 상대가 강하게 나오는 상황에서 자신감이 부족했다. 전체적으로 패스미스가 많았고 그로 인해 안 좋은 모습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서 나타난 수비적인 문제를 보완하도록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도 많이 느꼈을 것이다. 상대가 잘해서 실점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실수로 실점한 것이 더 많았다. 훈련을 통해 지금보다 더 발전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지난 크로아티아전에서 멀티골을 넣었던 이승우는 이날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장결희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진 못했다.
최진철은 “경기가 진행될수록 좋아지고 있다. 미드필더에서의 도움이 잘 이뤄지지 않았지만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승우와 장결희는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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