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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기적의 피아노'(감독 임성구 제작 보고싶은 영화사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임성구 감독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영화에서는 편집됐지만 임성구 감독을 비롯하여 수많은 스태프들의 눈시울을 적셨던 비하인드 스토리는 바로 학교 친구들이 예은이를 이해하기 위해 시각장애 체험을 한 일과 엄마의 생일 케익을 사기 위해 아빠와 휠체어를 타고 시내로 나가 케익을 사온 일화, 그리고 바다가 보고 싶어 바다에 갔지만 파도소리가 무서워 정작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울던 예은이와 그런 예은이를 끈질기게 설득하여 바닷물에 발을 담그게 했던 엄마의 일화 등이다.
보통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일이 그 어떤 것보다 무섭고 두려운 일로 느껴지는 상황을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꿋꿋이 헤쳐나가는 '기적의 피아노' 속 예은이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전해 듣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찡하게 울린다.
또 작고 여리지만 누구보다 씩씩하게 세상을 헤쳐나가는 예은이의 모습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내게 하며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이처럼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여운을 전하는 '기적의 피아노'는 가을 극장가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영화 '기적의 피아노' 예은이(왼쪽) 임성구 감독.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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