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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마술사 수리가 이은결의 실체(?)를 폭로했다.
7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MC 신동엽, 이영자, 정찬우, 김태균)에는 마술사 이은결, 스포츠 트레이너 박초롱, 보컬트리오 SG워너비 이석훈, 김용준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녕하세요' 사상 최초로 게스트 때문에 고민인 남자가 등장했다. 그는 바로 이은결의 후배인 니키양. 그는 이은결을 향한 불만을 토로하며 실체를 낱낱이 폭로했다.
이에 수리는 "이은결은 완벽주의자 같은 면이 있다. 그런데 그건 공연에 한해서 만이다"라며 "만약 연습 시간이 3시면 보통 4시 반, 5시에 와서 자기 볼일을 다 보고 심지어 잠을 잘 때도 있다"고 거들었다.
수리는 이어 "겨우겨우 연습이 시작되면 기본 새벽 2시, 3시까지 하고 한 번은 아침 7시까지 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고, 이은결은 "이 마술팀은 새로운 연구를 위한 모임이다. 그래서 내가 숙제를 내준다"고 입을 열었다.
이은결은 이어 "그래서 숙제가 끝날 때쯤 연습실에 가는데, 가면 아무것도 안 되어 있다. 그럼 또 답답해서 뭐라고 하는 거다"라고 항변했지만, 수리는 "연습을 다 해가도 바꾼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이에 이은결은 "그건 당연하다. 하지만 연출이 바뀌더라도 기본적인 동작들은 필요하다"라며 "나는 연습에 늦는 게 아니라 숙제하라고 시간을 주는 거다"라고 설명했고, 수리는 고개를 끄떡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불사조 남편'이 4승을 차지했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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