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대학로 로맨틱코미디 물리친 공감연극2. '웬수와 이별하기' 앵콜공연(9월 2일~20일)이 정부의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메르스 확산으로 장기적으로 침체된 공연예술계의 활로를 모색하고 침체된 시장의 반등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공감연극2. '웬수와 이별하기'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 초연 당시 관객들의 기립 박수와 많은 호평을 받았다. '공감과 치유'로 대학로를 석권한 셈이다.
이번 앵콜공연은 문화예술계의 아이돌이자 차세대 문화예술계의 주역이 될 신진여성문화인상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한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신바람의 연출 데뷔작이다.
'연극인이 행복한 세상, 연극으로 행복한 세상'을 위한 한국연극협회 알림역할과 함께 국민들에게 연극으로 행복을 주는 사명감을 가지고 재능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는 신문화 창조의 '행복디딤돌' 홍보단장&홍보대사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신바람은 "창작극만의 새롭고 멋지게 누구도 시도하지 않은 방법으로 멋짓는 것의 매력에 빠져 연극활동을 결심했다"며 "어울림의 멋짓, 삶의 멋짓이 제 삶의 철학인데 연극은 제겐 삶 자체이자 멋지음(디자인)이다. 뻔한 이야기를 펀(FUN)한 이야기로 공감할 수 있는 힐링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개별적인 인간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이해하려고 할 때 오히려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다"며 "가족이기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사랑하기에 우리는 가족인 것이다. 아빠와 딸의 두렵고 불편한 속내를 파헤쳐서 진짜 우리의 아버지와 딸을 때론 유쾌하게 때로는 아프게 그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극 '웬수와 이별하기'는 어릴적 실수로 준비없이 아버지가 된 태평과 그의 딸 춘애가 딸의 결혼전야에 벌이는 요절복통 소동극으로 웃음 속에 우리네 아버지의 부정을 진하게 녹여 깊은 공감과 감동을 준다.
앵콜공연은 오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예술공간 서울에서 공연된다.
[연극 '웬수와 이별하기' 포스터. 사진 = 극단디딤돌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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