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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감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제5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출품을 마쳤다.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영화 공모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5회를 맞이한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집행위원장인 이준익 감독을 필두로 부집행위원장봉만대 감독, 윤종석 감독, 진원석 감독이 함께한다. 또 이무영 감독, 임필성, 이원석, 황수아, 강동현, 김찬년 감독과 하성민 촬영감독이 함께하는 집행위원까지, 국내 유명한 감독들이 대거 참여해 영화제의 위상을 높였다.
배우 배두나가 집행위원장으로 참여하며, 씨네21 주성철 편집장, 영화 평론가 피어스 콘란과 아티스트 니키리, 영화 제작자 시-칭 쩌우가 본선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올해는 지난해와 보다 다채로워진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를 만날수 있다. 기존 ‘10분 부분’과 ‘1분 부분’에 이어 ‘50분 이상의 장편 부문’이 신설된 것. 이는 영화제 참여의 폭을 더욱 다양화 시킨 결과다. 또 글로벌 아트페어 어포더블아트페어(AAF)와 함께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한 미디어아트상과 국제이주기구(IOM)와 함께 진행하는 스마트투게더상 등이 신설돼 ‘글로벌 스마트폰’ 영화제의 면모를 갖췄다.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X프로젝트와 멘토스쿨이다. 먼저, X프로젝트는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가 함께하는 콜라보 프로젝트다. 5회를 맞이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주인공은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니키리다. 니키리는 ‘영원히’라는 작품으로 X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이번 협업을 통해 스마트폰영화의 예술성을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다.
멘토스쿨은 셀럽들과 영화감독의 꿈을 함께 이뤄가는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감독이 멘토, 셀럽이 멘티가 돼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제작해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게 해준다. 지금까지 배우 류덕환, 고수희, 이선호, 유인영, 가수 나르샤 등이 참여했고, 특히 2기에는 일본 배우 후지타니아야코가 참여해 글로벌 프로젝트로 발돋움했다.
올해는 배우 이영진과 권오중이 각각 강진아 감독과 봉만대 감독과 손잡고 영화를 제작했다. 개막식인 9일 첫 공개될 예정이다.
제5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9일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본상과 심사위원특별상, 특별상, 제작지원 등의 경쟁 부문 시상이 진행된다. 이후 오는 9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 CGV 압구정 아트 2관(각 20:00 상영예정)과 영화제 홈페이지, 피키캐스트 등에서 온오프라인 상영이 진행된다.
[사진 =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사무국 제공]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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