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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C 강호동이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 출연한다. 게스트로서는 SBS '김정은의 초콜릿' 이후 7년 만이다.
11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17회에서 강호동은 국보급 몸개그와 재치만점 입담,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을 선보인다.
강호동은 첫 방문부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혀가 마비되는 것 같은 아찔하고 찌릿한 맛의 '잠부'를 시식한 것. 이를 맛본 강호동은 얼굴이 새빨개진 채 입을 크게 벌리고 털기춤을 추듯 몸을 부르르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박성광과 탁구 대결도 펼쳤는데 마치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을 연상케 해 긴장감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인간의 조건'을 응원하기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준 강호동에게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한 뒤 "유쾌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뿜내며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태호 박성광에게 큰 힘이 되어줬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 남자 다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오는 11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강호동. 사진 = KB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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