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산 기자] "타자들의 집중력이 고무적이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9-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SK는 시즌 전적 58승 2무 65패를 기록, 4연패에 빠진 한화(60승 68패)를 8위로 밀어내고 단독 7위로 올라섰다. 한화와의 상대전적에서도 9승 7패 우위를 점했다.
이날 SK는 정의윤(4타수 2안타 2득점)과 박정권(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김성현(5타수 2안타 1타점)이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대수도 2타수 1안타 3타점으로 연이틀 활약했다.
선발투수 박종훈이 1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어 등판한 계투진이 나머지 8이닝을 1점으로 틀어막았다. 2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 1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전유수가 승리투수가 됐고, 박희수와 박정배가 홀드를 챙겼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박종훈이 힘이 많이 들어가 제구가 불안했다. 이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들이 잘 막아주면서 계투진이 체력을 비축해줬다. 그래서 오늘 계투진이 힘있는 투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타자들이 집중력을 보이며 차곡차곡 점수를 만들어준 부분도 고무적이다. 앞으로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 와이번스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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