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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이하 울림)가 중국인 쌍둥이 듀오 테이스티(대룡 소룡)의 전속계약 소송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14일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마이데일리에 "테이스티가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부존재확인송장을 법원을 통해 접수한 상태"라며 "울림 역시 변호사를 통해 반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테이스티는 법적으로 울림 소속이기 때문에 전속계약 소송의 내용은 그들의 주장에 불과하다"며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이스티는 지난 7월 15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8년에 걸친 한국 생활이 종료 된다"며 "회사와 협상할 수 없는 일이 많았고, 긴 시간 고려해 결정을 내렸다"며 울림과 전혀 합의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독단적인 활동종료 발표를 감행했다.
이에 울림 측은 "테이스티 소속사로서 지난 15일 한국 활동 종료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웨이보를 통해 접하게 됐다"라고 "일방적인 활동 중단 발표에 당황스럽다"라고 입장 밝힌 바 있다.
이후에도 테이스티는 활동종료 발표 이후 불과 6일 만에 "대룡 소룡 싱글 커밍순, 2015.07.26"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 중국 활동을 예고하며 독단적인 행동을 이어갔다.
테이스티는 지난 2012년 8월 싱글 '스펙트럼'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2013년 '떠나가', 2014년 '어딕션' 등으로 음악활동을 이었다.
[쌍둥이 듀오 테이스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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