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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신예 걸그룹 다이아(승희, 유니스, 캐시, 제니, 채연, 은진, 예빈)가 티아라 여동생이 아닌 풋풋하고 잘 준비된 걸그룹으로 출격한다.
다이아는 14일 오후 6시 20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두 잇 어메이징'(Do it Amazing)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다이아는 타이틀곡 '왠지'의 어쿠스틱 버전, 수록곡 '내 마음에 별 하나', '음악 들을래?' 등 총 3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포문을 열었다. 다이아는 신인답지 않은 프로다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쁜 외모와 훌륭한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이어 데뷔 전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선보였던 영상도 공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리더 승희는 데뷔에서 중점적으로 준비한 것과 관련 "대표님이 오랜 시간 아티스트를 발굴하셨고, 저희가 선배도 많다"며 "신인 같지 않은 모습, 프로다운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면서 '노래 한 소절에 120가지 표정을 지어라'라고 하셨다. 다양한 표정을 한 곡에 담아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배 걸그룹 티아라 여동생이란 수식어에 대해 영광이라는 생각도 하지만, 그저 자신들의 이름으로 불리고 싶어했다. 다이아는 "티아라의 여동생이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누구의 여동생 타이틀보다는 신인 걸그룹과 보이그룹이 많은데,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처음에 많이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지만 조금씩 더 기대되고 발전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그룹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근 많은 걸그룹들이 쏟아지는 중 이들의 정체성에 대해서 다이아는 '스킨돌'이라고 명명했다. 다이아는 "공식적 쇼케이스를 갖기 전에 팬들과 매일 소통했다"며 "팬분들이 지어주신 별명 중에 '스킨돌'이 있다. 살 맞대는 스킨십하는 스킨돌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신인 걸그룹에 비해서 팬분들과 먼서 소통을 했기 때문에 스킨돌이라는 별명으로 불러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다이아는 롤모델로 선배 걸그룹 S.E.S를 꼽으며 "정말 노래도 좋고, 오랫동안 기억되는 것 같다"고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다이아의 첫 번째 타이틀곡 '린 온 미'(Lean on me)는 빈티지한 힙합 사운드를 바탕으로 몽환적이면서 힘들 때 용기를 복 돋아주는 가사가 돋보인다. 또 다른 타이틀곡 '왠지'는 풋풋하고 발랄한 매력이 잘 드러나는 곡이다. 청순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소녀 감성이 돋보인다. 두 곡다 붐클랩 프로덕션의 신사동호랭이와 몬스터팩토리의 작품이다.
15일 0시 공개.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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