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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홍윤화, 엑소 수호+팬들에 사과문 "불쾌감 드려 죄송"(전문)

시간2015-09-15 15:09:21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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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개그우먼 홍윤화가 그룹 엑소 수호와 팬들에게 사과했다.

홍윤화는 15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엑소 수호씨 팬 분들 글도 확인했다"며 "제가 수호씨 허벅지를 주물럭거렸고 그게 싫어서 수호씨가 옆으로 피했다는 이야기가 팬분들 사이에 돈다며 해명을 하거나 사과를 하라는 글이였다"며 사과했다.

이어 "제가 지금 그 상황을 가만히 생각해 보고 있는데 잘 모르겠다"면서도 "근데 제가 기억을 못할뿐이지 제가 만졌기 때문에 그걸 보신 분들이 있어서 이 일이 벌어진 것 같다"고 적었다.

그는 '잘 모르겠다'고 해명한 것과 관련 "제가 잘 모르겠다고 기억이 안 난다라는 글 뜻은 수호씨께 절대 고의적으로 하지 않았기에 어떻게 왜 만지게 됐는지 그 상황을 설명드리기가 어렵다는 뜻"이라며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제 행동 때문에 누군가는 불쾌함을 느꼈고 상처받고 놀랐기에 사과를 드리려고 글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서 자신과 수호가 멀리 떨어져 있는 사진과 관련 "그 사진을 보면서 수호씨가 얼마나 싫었으면 저렇게 멀리갔을까 하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며 "그 상황이 방송에 편집될지 나오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더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때 수호씨 안은 것도 팔을 만진 것도 수호씨하고 다 얘기한 상황"이라며 "아무리 얘기가 된 상황이라도 불쾌함을 드렸다면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하 홍윤화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홍윤화입니다.

어디다가 글을 남겨야 팬분들이 보실까싶어 찾아보다가..

어떤분이 팬분들 많은곳에 제 블로그 주소를 올리셨길래

여기다가 글을 올려요..

어제 추석특집으로 스타킹을 촬영하고왔습니다.

그리고 좀전에 엑소 수호씨 팬분들 글도 확인했구요

그 글은 제가 수호씨 허벅지를 주물럭거렸고..

그게 싫어서 수호씨가 옆으로 피했다는

이야기가 팬분들 사이에 돈다며

해명을 하거나 사과를 하라는 글이였어요.

그래서 늦은시간이지만 지금이라도 글을 써야할것같네요.

우선 사과를 드려야할것같아요..

수호씨와 수호씨 팬분들께..

죄송합니다.

지금 그상황을 가만히 생각해보고있는데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근데 제가 기억을 못할뿐이지

제가 만졌기 때문에..

그걸 보신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일이 벌어진것같네요..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잘모르겠다고..

기억이안난다. 라는 글뜻은

수호씨께 절대 고의적으로 하지않았기에

어떻게 왜 만지게됐는지 그상황을 설명드리기가 어렵다는 뜻이였습니다..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있는 제 행동때문에

누군가는 불쾌함을 느꼈고 상처받고 놀랐기에..

그래서 사과를드리려고 글을 올린거입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이런저런 리액션하고.. 이야기 하다가..

전혀 그럴의도는 없었는데

저도 모르게 수호씨 허벅지를 만졌나봐요.

죄송해요..

어떤분은 제가 주물럭거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건 절대 아닙니다. 절대요.절대.

저 그런사람 아니예요..

저도 엑소팬입니다.

그래서

엑소를 사랑하고 아끼는 팬분들 마음도 잘알고있어요..

그런데 제가 그런 분들 앞에서

주물럭거렸다니요..

절대아니예요.

절대 오해말아주세요.

그리고 또하나..

수호씨랑 저랑 멀리 떨어진사진입니다.

그사진을 보면서

수호씨가 얼마나 싫었으면 저렇게 멀리갔을까..하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상황이

방송에 편집될지 나오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수호씨하고 더 재미난상황을 만들고자

수호씨하고 얘기해서

수호씨는 오른쪽 옆으로 붙고

저는 반대편으로 더 붙어

최대한 떨어지기로한 상황이였어요.

그 상황이 딱 찍힌거구요..

제가 처음

등장부터 수호씨 좋다고 따라나갔거든요.

이때 수호씨 안은것도

팔을 만진것도

수호씨하고 다 얘기한 상황입니다..

아무리 얘기가 된 상황이라도

불쾌함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어떤 팬분이

깨질까봐 ..닳을까봐 만지지도 않는다하시더라구요..

그 팬심을 알기에

더 죄송하네요..

수호씨와

수호씨를 많이 사랑하고 아끼는팬분들께..

아무런 의도없이 한 제 행동이 불쾌함을 드린것같아요

앞으로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신경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을보고 오해가 생길것같아 말씀드려요..

현장에 계셨던 팬분들

계속 같이 웃어주시고 늦은시간 끝까지

화이팅해서 녹화해주셨어요..

정말 너무 감사했어요..

수호씨랑찍은사진을 인스타에 올릴게요!

했더니 막 크게 환호도 해주시구요.

제가 이글을 올린건

늦은시간에 수호씨를 아끼고 사랑하는

분들이 많이 놀라고 걱정하시는것같아서

수호씨와 팬분들께 사과드리고

오해인부분도 말씀드리려고 올린글입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개그우먼 홍윤화(왼쪽)과 그룹 엑소 수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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