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테임즈가 kt를 상대로 40-40을 달성할 수 있을까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15일과 1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2연전서 KBO리그 최초 40-40 달성을 노린다.
테임즈는 지난달 2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전에서 2000년 이후 15년 만에 KBO리그 통산 8번째 30-30을 기록했다. 여세를 몰아 테임즈는 15일 현재 41개의 홈런과 36개의 도루를 기록 중이다. 리그 최초 40-40 달성까지 단 4개의 도루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번 kt와의 2연전에서 테임즈의 대기록 달성이 기대된다. kt 포수들의 저조한 도루저지율 때문이다. 15일 현재 kt 포수 장성우와 윤요섭은 각각 0.235, 0.143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정상급 포수 롯데 강민호(0.289), 삼성 이지영(0.393), NC 김태군(0.309)에 비해 비교적 낮은 기록이다.
15일 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된 kt 정성곤의 NC전 높은 평균자책점도 테임즈에게는 호재다. 정성곤은 NC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와 9⅔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7.45를 기록했다.
다만, 정성곤의 좌타자 피안타율(0.275)이 우타자(0.331)에 비해 낮고 지난 5일 NC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테임즈를 무안타로 막으며 호투를 펼쳐 테임즈도 신중한 승부를 펼칠 필요가 있다.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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