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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과거 힙합그룹 슈프림팀으로 함께 활동했던 이센스에 대한 래퍼 사이먼디(이하 쌈디)의 우정이 여전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쌈디는 오는 10월13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0부의 심리로 열리는 대마초 흡연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이센스의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앞서, 이센스는 1심에서 징역형을 받고 판결에 불복,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이에 쌈디는 이센스의 감형을 돕기 위해 증인으로 나서 이센스가 처했던 상황과 성품 등을 증언하며 정상참작을 호소하겠다는 입장. 이와 관련 쌈디 측 관계자는 "어려운 결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센스 측의 증인신청에 쌈디가 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거 제일 가까웠던 사이기 때문에 이센스의 본성에 대해 잘 설명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면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센스를 돕기 위해 쉽지만은 않은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쌈디는 최근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이센스를 언급하며 두 사람 사이 건재한 의리를 과시했다. 그는 "슈프림팀이 다시 뭉쳤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아직 해체한 것이 아니라 잠깐 떨어져 있는 것이다. 싸운 것도 아니고 이센스와 나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쌈디는 최근 신곡 '원앤온리'로 정식 컴백했다. 자신의 삶에 대한 짧은 회고록이 될 것이라 밝혔던 이센스의 'The Anecdote' 음원도 27일 공개됐다.
[래퍼 이센스(왼쪽)과 쌈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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