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아직 두산의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4)의 선발 복귀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니퍼트는 지난달 18일 잠실 삼성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오른쪽 서혜부 통증을 호소, 2군에서 재활에 매진했다. 그리고 지난 9일 목동 넥센전에서 구원투수로 복귀전을 가졌다. 1이닝 3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결과가 좋지 못했다. 그래도 지난 13일 잠실 KT전에서는 2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선발 복귀만 이뤄지면 두산 마운드에도 숨통이 틔일 전망. 하지만 김태형 두산 감독은 15일 잠실 롯데전에 앞서 "니퍼트가 언제 선발투수로 나갈지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번 정도는 불펜 등판을 하게될 것이다"이라는 김 감독은 "본인이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이야기하는 편이다. 아직 100개를 던지기에는 무리가 있다"라고 그 이유를 말했다.
두산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7연전을 가진다. 따라서 이때 선발 보강이 필요하다. 김 감독 역시 "니퍼트는 시즌 막판에 선발로 나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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