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⅔이닝이 전부였다. 두산 좌완투수 허준혁(25)이 선발로 나와 1회도 채우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허준혁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⅔이닝 3피안타 3볼넷 5실점 부진에 그쳤다.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을 2루 땅볼로 잡았으나 김문호에게 좌전 안타, 황재균에게 볼넷을 허용해 득점권 위기를 자초한 허준혁은 짐 아두치와의 승부에서 126km 포크볼을 던진 것이 우월 3점홈런으로 연결돼 순식간에 3점을 주고 말았다.
그런데 이후에도 최준석과 정훈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린 허준혁은 오승택을 2루 땅볼로 잡았지만 안중열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맞고 2점을 더 내줘 결국 두산 벤치의 인내심에 한계가 왔다. 두산은 손용석 타석 때 윤명준을 투입했다.
[두산 선발투수 허준혁이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초 2사 2루 5실점 한 뒤 교체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