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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의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이대호는 5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도 .303에서 .299로 내려갔다. 3할 타율 붕괴.
이대호는 지난 13일 라쿠테전에서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는 등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이날 네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오릭스 선발 브랜든 딕슨과 만난 이대호는 1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세 타석도 범타였다. 3회초 1사 1, 3루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 섰으며 5회초 1사 1,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 4타석 중 3타석이 득점권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으로 남았다.
마지막 타석은 9회 돌아왔다. 이번에도 결과는 다르지 않았다. 9회초 1사 1루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서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나며 고개를 떨궜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오릭스에 1-6으로 패하며 7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83승 4무 38패. 퍼시픽리그 우승 매직넘버도 2에서 줄이지 못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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