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문태종과 함께 농구하는 게 재미있다."
애런 헤인즈는 15일 친정 SK를 상대로 29점을 퍼부었다. 4쿼터에는 문태종의 17득점에 수 차례 어시스트를 건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무래도 3년간 뛰었던 SK를 잘 알고 있었다. 헤인즈는 SK의 수비에 여유있게 대처했다.
헤인즈는 "그동안 같이 농구했던 동료들과 상대했다. 어느 경기든 똑같은 자세로 임한다 사이먼과도 친하다. 재미있었던 경기고,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이어 "문태종과 같이 농구하는 게 재미있다. 문태종은 언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 잘 안다. 편한 부분이 많다. 4쿼터 들어가기 전에 안 풀리면 2대2 플레이를 하자고 했는데 레이업 하나를 만들어냈다"라고 했다.
또한, 헤인즈는 "SK 선수들 중에 누가 패스를 잘 하고 잘 못하는지 잘 알고 있다. 감독님이 요구하는 수비는 외곽부터 압박하라는 것이었다. 공격에선 나에게 좋은 패스가 들어오지 않으면 빼줬다. 그동안 빅맨들 수비를 다 해왔다. 이전과 다름 없이 잘 해볼 예정이다"라고 했다.
이승현의 합류 이후에 대해선 "힘이 좋다 사이먼이나 라틀리프처럼 포스트에서 힘에서 밀어낼 수 있다. 그리고 이승현도 슛이 좋다. 반대로 그쪽에서 이승현을 막기가 쉽지 않고 막아도 나에게 돌파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큰 시너지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헤인즈.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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