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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김현희 양진아 연출 이소연)의 해외파 라인업이 확정됐다. 샘 오취리부터 글로벌 오디션을 통과한 펍과 낸낸까지 화려한 글로벌 진용이 구축됐다.
'무림학교'는 국경을 초월한 교육법과 사제간, 학생간의 신의와 우정을 다루는 드라마로 교수부터 학생까지 국적의 제한을 두지 않는 학교다. 해외파, 유학파 캐스팅을 통해 극을 풍성하게 만들어 나간다는 각오다.
# 글로벌 교수, '비정상회담'의 샘 오취리·다니엘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가나 출신의 샘 오취리와 독일 출신의 다니엘 린데만이 각각 동일 이름을 가진 교수로 '무림학교'에 출연한다. 샘은 경비 책임자이자 기숙사의 사감 선생님 역을, 다니엘은 신사적인 매너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글로벌 예절 교육 교수 역을 맡는다. 영화와 드라마로 연기 경험을 쌓은 샘, 자신의 옷을 입은 듯 어울리는 젠틀맨 역할의 다니엘은 학생들을 사랑하는 진정한 글로벌 교육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 해외파·유학파, 알렉산더·지헤라·샤넌
아이돌그룹 유키스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알렉산더, 실제 소림사에서 유학해 화제를 모은 지헤라, 영국 출신으로 SBS '스타킹'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 싱어' 등을 통해 4단 고음소녀로 유명세를 탄 가수 샤넌은 각각 엽정, 제니 오, 샤넌 역을 맡는다.
홍콩에서 건너온 자타공인 '무림학교' 최고 에이스이자 중국 전통 무술의 1인자 엽정, 소림사에서 3년간 수학해 뛰어난 쿵푸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관심사는 힙합음악에 쏠려있는 힙합걸 제니 오, 사랑스럽고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먹을 것을 좋아하는 해맑고 순수한 반전 소녀 샤넌.은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예정이다.
# 글로벌 오디션의 영광, 펍·낸낸
제작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은 글로벌 오디션을 통과한 배우는 태국 출신의 펍(POP)과 낸낸(NanNan)이다. 이들은 각각 아이큐 160의 과학천재이자 무에타이의 고수인 태국 학생 나뎃 역과 작은 칼을 언제나 지니고 다니는 뛰어난 무공의 미스터리한 여인 루나 역을 맡았다.
올해 스물 두살 동갑내기인 펍과 낸낸은 태국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활약하며 상당한 내공을 쌓아온 라이징 스타다. 연기력은 물론이고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넘치는 끼로 눈도장을 찍으며 치열한 오디션 경쟁률을 뚫었다.
한편 스펙 쌓기가 목적이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아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배우는 '무림학교'는 각기 다른 이유로 이곳에 모인 다양한 국적의 교사와 학생들이 특별한 인생 교육을 통해 서로 부딪히고 소통하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그릴 드라마다. 2016년 1월 방영 예정.
[샘 다니엘 알렉산더 지헤라 샤넌 펍 낸낸. 사진 = 각 소속사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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