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슈퍼 빅 이벤트인 유럽과 미국의 대륙 간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 컵’이 18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사흘간 열린다.
격년제로 치러지는 이 대회는 미국과 유럽 골프장을 번갈아 가며 진행된다. 올해는 독일의 세인트 레온로트 골프 클럽(파72. 6,535야드)에서 그 화려한 막이 오른다. 양팀 모두 지난 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올해에도 대거 출전한다. 서로가 상대의 특성과 경기 스타일에 대해 너무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새로 부임한 단장, 부단장과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는지, 팀의 전략 수립이 얼마나 탄탄한지가 우승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3년에는 역대 가장 큰 점수 차인 18-10으로 미국에 완승을 거뒀던 유럽팀이 대회 3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팀은 상대팀의 연승 행진을 막고 실추된 명예회복을 노린다.
경기 방식은 첫째날과 둘째날엔 각 팀 8명이 출전해 오전에는 포섬을, 오후에는 포볼 경기를 치르고마지막 날은 12명의 선수가 모두 나와 싱글 매치플레이를 벌인다. 대회 기간 동안 포섬 8경기, 포볼 8경기, 싱글스 12경기가 진행되며, 총 점수는 경기 당 1점을 적용해 28점이 된다. 이기면 1점, 비기면 ½점을 주어지는데, 우승 조건은 최종 합계 14½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만약 양 팀이 14-14로 비길 경우, 우승은 전 대회 우승팀인 유럽팀의 것이 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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