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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15·비아프) 주최측은 소녀시대 써니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면서 'Ani+One'이란 주제에 맞게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했다.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장동렬 조직위원장, 서채환 집행위원장, 김성일 프로그래머는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상영될 개·폐막작과 주요 상영작을 설명했다. 홍보대사로 발탁된 소녀시대 써니의 위촉식도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애니원(Ani+One)이고 슬로건은 꿈, 모험, 자유 그리고 도전이다.
주최측은 올해 명칭을 '애니원'으로 변경한 것과 소녀시대 써니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에 대해 새로운 시작점에 선만큼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써니는 앞서 애니메이션 '코알라 키드:영웅의 탄생'의 미란다 역, '리오2'의 쥬엘 역 등의 성우를 맡아 애니메이션에 대한 공감과 관심을 표출한 바 있다. 17일 기자회견 참석을 시작으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영화제 홍보에 돌입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개막작은 크리스티앙 데마르 감독의 ‘에이프릴과 조작된 세계’이 선정됐다. 20세기 공상 과학적 요소, 원작의 작가 타르디의 독특한 세계관을 담은 이 작품은 과학자의 가족이 의문스러운 힘에 납치되고 주인공은 이 의문스러운 실종을 해결하기 위해 조작된 세계의 위험한 모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제경쟁 부문에 진출한 작품은 장편 7편, 단편 38편, TV&커미션드 17편, 학생 53편, 온라인 15편 등이다. 본상 12개, 특별상 5개로 17개 부문을 시상한다. 초청 부문(비경쟁 부문)을 포함하면 애니메이션영화제 상영작은 35개국 160편이다.
아울러 주최측은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메이킹 오브, 워크 인 프로그레스, 스페셜 토크 등 전문화된 마스터클래스를 구성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부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장동렬 조직위원장 서채환 집행위원장 김성일 프로그래머 소녀시대 써니.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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