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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이승록 기자] 웹툰작가 기안84가 시청률에 아쉬워했다.
17일 오후 경기 고양시 MBC드림센터에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웹툰히어로: 툰드라쇼'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청순한 가족'에서 첫째 김희민으로 직접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기안84는 웹툰 작업과 비교하며 "연기하는 게 더 재미있다. 만화 마감은 힘들다"고 웃었다. 특히 "네이버 옆에 연기학원이 있길래 50만 원 내고 배웠다"고 밝혀 웃음을 줬다.
"저야 가볍게 하니까 재미있지 본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또 다를 것"이라는 기안84는 향후 연기에 다시 도전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모르겠어요. 불러줘야 하니까"라며 머쓱해했다.
다만 기안84는 시청률에는 아쉬워했다. "되게 잘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지금도 나쁘지 않은데, 후반부에는 (시청률이)조금 더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에 이어 두 번째로 자신의 웹툰을 영상화 한 작업인데 "방송으로 하니까 다르더라. 영화는 한번 만들면 끝인데 방송은 매주 나오니까 반응도 그때그때 다르고, 시리즈가 재미있다"고 했다.
'툰드라쇼'는 '조선왕조실톡', '청순한 가족', '내 남자는 육아도우미' 등 세 코너로 구성된 시트콤 형식의 웹툰드라마. 무적핑크, 기안84, 김재한 등 웹툰 작가들이 기획뿐 아니라 직접 출연까지 해 화제인 프로그램이다.
무적핑크의 '조선왕조실톡'은 조선시대에도 스마트폰이 있었다는 가정 아래 펼쳐지는 내용이며, 기안84의 '청순한 가족'은 서로 무관심한 가족들의 진한 남자 이야기, 김재한의 '내 남자는 육아도우미'는 20대 초보 엄마와 네 명의 꽃미남 육아도우미의 아기 돌보기 프로젝트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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