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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텍사스 배니스터 감독이 팀의 14-3 대승에도 불구하고 잔여 경기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주중 4연전 3차전에서 홈런 5개 포함 장단 16안타를 뽑아낸 타선에 힘입어 14-3 대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이 날 승리로 파죽의 4연승과 함께 2위 휴스턴과의 격차를 1.5게임 차로 벌리며 아메리칸 리그 서부 지구 선두를 지켰다.
텍사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텍사스 지역 언론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가 현재 위치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재 상황에 안주하겠다는 건 아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순위 싸움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배니스터 감독은 이 날 5타수 3안타(2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한 프린스 필더에 대해 “필더는 오늘 팀의 거포다웠다. 우리는 시즌 중반 그가 팀의 거포로서 어떻게 컨디션을 회복할 지에 대해 논의했다. 오늘 그는 타석에서 팀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것 같았다. 그가 계속해서 탄력을 받는다면 앞으로 큰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필더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텍사스는 18일 휴스턴과의 주중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베테랑 콜비 루이스를 필두로 시리즈 스윕을 노린다.
[텍사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좌).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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