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본격적인 U-17월드컵 준비에 돌입한다.
U-17 대표팀은 다음달 17일 칠레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월드컵을 앞두고 17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B조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8강에 진출했던 지난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 이후 6년 만에 U-17월드컵에 출전한다.
대표팀의 최진철 감독은 U-17월드컵을 앞두고 이번달 열린 수원컨티넨탈컵에서 드러났던 과제를 보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U-17 대표팀은 월드컵 전초전 성격으로 열렸던 수원컨티넨탈컵에서 나이지리아 크로아티아 브라질을 상대로 2무1패를 기록했다. 최진철 감독은 "선수들의 기대감이 높다. 수원컵을 통해 한단계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발전해야할 점과 조직력 문제도 나타났고 그런점을 보완하겠다"며 "공격적으로 좋은 부문들은 디테일하게 살려나가야 한다. 수비조직력이 흔들린 모습을 보였고 선수들이 하나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U-17월드컵에서의 목표에 대해선 "우선 16강 진출이 첫번째 목표"라며 "우리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서면 8강이나 4강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승우(바르셀로나)는 U-17 월드컵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이승우는 "축구라는 것이 우승하고 싶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한국은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매경기 골을 넣고 싶다. 공격수는 골을 넣어야 좋은 공격수다. 5골 정도 넣고 싶다"고 덧붙였다.
U-17대표팀은 파주NFC에서 국내훈련을 소화한 후 미국전지훈련을 위해 오는 29일 출국한다. 미국 U-17대표팀과 두차례 평가전을 치를 최진철호는 다음달 12일 U-17월드컵이 열리는 칠레에 입성할 예정이다. 한국은 다음달 18일 브라질을 상대로 FIFA U-17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
[U-17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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