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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3경기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이대호는 3경기만에 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297에서 .296으로 조금 낮아졌다.
이대호는 최근 방망이가 주춤했다. 15일 오릭스전 5타수 무안타에 이어 16일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9타석 연속 범타.
이날은 달랐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이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 2루에서 등장, 볼카운트 1-2에서 다카하시 코나의 139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우전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2루 주자가 3루에 멈춰서며 타점은 추가하지 못했다.
이후 세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3회말 2사 1, 2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가운데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다.
5회말 2사 1루에서 등장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노가미 료마에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
한편, 이날 전까지 퍼시픽리그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기고 있던 소프트뱅크는 5-3으로 승리하며 2년 연속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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