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동부가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원주 동부 프로미는 17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1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85-68로 완승했다. 동부는 2승1패, LG는 2연패를 당하며 1승2패가 됐다.
동부가 높이 우세를 앞세워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로드 벤슨, 김주성이 트로이 길렌워터가 버틴 LG 골밑에 손쉽게 미스매치를 점했고, LG는 김종규의 공백을 여실히 느꼈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16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주성도 15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냈다. 두경민도 14점, 허웅도 12점을 보탰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12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벤슨과의 맞대결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안정환이 20점으로 분전했으나 제공권에서 29-38로 밀린 걸 극복하지 못했다. 국내선수들의 외곽슛도 터지지 않은데다 수비도 전체적으로 느슨했다.
[벤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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