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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나의 조갱여우'로 중국에 진출했던 곽재용 감독이 다시 중국영화 메가폰을 잡는다.
곽재용 감독(56)이 전날 중국 산둥성 칭다오(靑島)에서 중국판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촬영을 개시했다고 중국 훙왕(紅網) 등이 17일 보도했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일본 작가 카타야마 쿄우이치(55)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영화, 드라마가 제작된 바 있으며 이번에 중국판 영화가 나오게 됐다.
곽재용 감독은 '나의 조갱여우'로 중국영화 감독으로 신고식을 치른 바 있으며 이번 협력도 '나의 조갱여우' 제작자였던 중국 청년영화인 린정하오(林正豪.33) 등 지인들의 제안으로 시작됐다고 알려졌다.
곽재용 감독 등은 전날 칭다오에서 영화 촬영을 개시하는 공식 행사를 가졌으며 앞서 어우하오(歐豪.23), 장후이원(張慧雯.22) 등 남녀 주연배우 등이 이미 13일 칭다오에 도착해 촬영 일정을 시작했다.
한편 곽재용 감독의 중국진출작 '나의 조갱여우'는 지난 해 12월 중국에서 개봉해 2억 위안이 넘는 수입을 올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곽재용 감독의 최근 국내작은 로맨스 스릴러물 '시간이탈자'였다.
[곽재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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