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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추신수가 4안타를 치며 활약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주중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타율 0.267가 됐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의 3구를 공략, 깨끗한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최근 15경기 연속 출루이자 3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는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3회말 다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번에는 맥컬러스의 2구를 당겨 좌전안타를 때려내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미치 모어랜드의 3점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5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4-2로 앞선 7회 우전안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이어 아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팀이 6-2로 앞선 8회 2사 주자 2,3루 득점권 찬스를 맞이했다. 휴스턴 구원 투수 빈센트 벨라스케즈의 2구를 받아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기록,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텍사스는 8-2 승리를 거뒀다. 텍사스는 이 날 승리로 휴스턴과의 주중 4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휴스턴과의 승차를 2.5게임 차로 벌렸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반면, 시리즈 스윕을 내준 휴스턴은 4연패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선발 콜비 루이스가 6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자책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타석에서는 추신수와 모어랜드의 활약이 빛났다.
텍사스는 18일부터 시애틀과 홈 3연전을 펼친다.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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