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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원준이 아버지와의 관계에 얽힌 일화를 털어놨다.
김원준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김제동의 톡투유'(이하 '톡투유')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해 '시간'을 주제로 400여 명의 청중과 대화를 나눴다.
녹화 당시 한 남성 청중은 "과거 아들에게 잘해주지 못하고, 엄하게만 대했던 것이 후회된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버지의 가슴 뭉클한 사죄에 김원준은 과거 아버지와의 불화를 떠올렸다.
김원준은 "아버지가 연예 활동을 반대했기 때문에 나 역시 아버지를 한동안 피했다. 그런데 어느 날 세차를 하려고 아버지 차에 타서 무심코 음악을 틀었는데 내 노래가 나왔다"며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뒤에서 나를 응원해 주셨던 것"이라고 얘기했다.
김원준의 고백에 용기를 낸 부자는 평소 꺼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서로에게 전하며 그동안의 오해를 풀어 감동을 자아냈다.
'톡투유'는 20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원준.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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