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지승훈 인턴기자] 삼성은 강했고 두산은 버티지 못하며 끝내 역전패 당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오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양 팀 간 시즌 15차전에서 10-4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81승 52패, 두산은 70승 60패를 기록해 각각 리그 1, 4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삼성은 8회에만 무려 7점을 뽑아내며 대역전승을 맛봤다. 경기 초반 두산에 역전을 허용하며 3-4로 끌려가며 불안한 시작을 보였다.
삼성은 8회말 폭발했다. 선두타자 박석민 대타 박찬이 볼넷으로 출루, 이어 채태인도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박한이의 희생번트 아웃으로 채태인 대주자 최선호와 박찬이 각각 2, 3루로 진루했다. 1사 풀카운트 상황에서 8번타자 이지영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5-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만루에서 박해민의 밀어내기로 1점을 보탰다. 이어 두산 노경은의 폭투로 7-4를 만든 삼성은 나바로의 좌월 3점 홈런으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로써 삼성은 8회말 공격에서만 7점이라는 대량 득점에 성공했고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두산에 승리했다.
초반 삼성의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2회말 삼성은 4번타자 최형우를 앞세워 공격을 시작했으나 5번타자 박석민까지 아웃당하며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이후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채태인은 두산의 선발투수 스와잭의 슬라이더를 상대로 과감히 쳐냈고 이는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포가 됐다. 시즌 6호 홈런.
3회말에는 이흥련의 우중간 2루타와 김상수의 희생번트, 구자욱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탰다.
0-2로 끌려가던 두산이 반격했다. 전날 잠실 롯데전의 대승의 기운이 이어진걸까.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김현수는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중견수 뒤로 넘기는 홈런을 만들어냈다.
김현수에 이어 등장한 홍성흔은 우익수 뒤로 보내는 홈런을 쳐냈다. 이로써 지난 17일 잠실 롯데전에 이어 연속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은 5회초 박건우의 좌전 적시타로 3-2 역전을 이뤄냈다. 이어 민병헌까지 적시타를 때리며 4-2로 달아났다.
삼성이 곧장 따라붙었다. 5회말 2사 1, 3루에서 박해민의 좌전 적시타로 1점 차로 추격했다. 이후 삼성의 타선은 8회말 폭발하며 두산에게 기분좋은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편 시즌 10승 고지를 눈앞에 뒀던 장원삼은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해 승수를 챙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박해민은 2안타 2타점 2도루 2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으며 구자욱, 채태인, 김상수는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나바로는 쐐기 45호 홈런으로 역대 외국인 최다 홈런 타이를 이뤘다.
두산은 선발 스와잭이 5⅔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8회에만 7실점하며 패했다.
[삼성 라이온즈 나바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지승훈 기자 jshyh0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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