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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캡틴 아메리카:윈터솔져’에서 윈터솔져(버키 반즈) 역을 맡았던 세바스찬 스탠이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서 자신의 비중이 전작에 비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리들리 스콧 감독의 ‘마션’으로 토론토영화제에 참석한 그는 콜라이더와 인터뷰를 갖고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들은 내게 더 많은 대사를 줬어요. 윈터솔져의 모습은 매우 독특하죠. 윈터솔져는 최악의 암살자이고, 끔찍한 악당일 수 있어요. 또는 자신의 인생을 재설계하려고 노력하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일 수도 있고요. 이런 점이 저를 흥미롭게 하죠."
현지에선 윈터솔져가 극중에서 블랙팬서의 아버지를 암살했다는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다. 그래서 윈터솔져와 블랙팬서가 매치업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는 슈퍼히어로 등록법을 둘러싼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대립을 그린 작품. 캡틴 아메리카는 반대, 아이언맨은 찬성이다.
최근 공개된 프로모 이미지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팀은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 호크아이(제레미 레너), 팔콘(안소니 마키), 윈터솔져·버키 반즈(세바스찬 스탠), 앤트맨(폴 러드), 샤론 카터(에밀리 반 캠프)로 구성됐다.
아이언맨 팀은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블랙팬서(채드윅 보스만) 비전(폴 베타니),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워 머신(돈 치들)으로 이뤄졌다.
애초 중립을 지킬 것으로 알려졌던 블랙팬서는 아이언맨 팀으로 합류했다. 관심을 모았던 헐크는 출연하지 않는다.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는 와일드카드로 활약한다.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는 2016년 5월 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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