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홍성흔(두산 베어스)이 KBO 리그 통산 7번째 3,000루타에 4루타 만을 남겨두고 있다.
경희대 졸업 후 1999년 KBO 리그에 처음 등장한 홍성흔은 데뷔 6경기 만인 4월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뽑아낸 첫 안타로 첫 루타를 기록했다.
그 해 포수로서 타율 0.258에 16홈런 63타점을 기록하며 KBO 신인상을 차지하는 등 프로 선수로서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다.
그 후 리그를 대표하는 우타자로 성장한 홍성흔은 2008년 6월 6일 잠실 LG전에서 1,500루타, 2010년 6월 20일 잠실 LG전에서 2,000루타, 2013년 5월 3일 잠실 LG전에서 2,500루타를 차례로 달성했다.
또한 지난 6월 14일 잠실 NC전에서는 KBO 리그 통산 다섯 번째이자 우타자 최초로 2,000안타를 달성한 바 있다.
홍성흔은 지난해까지 16시즌을 활동하며 2008년부터 7년 연속 150루타를 기록하는 등 총 14
시즌에 걸쳐 150루타 이상 기록했고 그 중 5시즌은 200루타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13년 8월 3일 문학 SK전과 2014년 5월 8일 사직 롯데전에서 기록한 10루타이며, 한 시즌 최다 루타는 롯데 소속이던 2010년에 기록한 259루타다.
KBO는 홍성흔이 3,000루타를 달성할 경우 KBO 리그 규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두산 홍성흔.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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