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수원 블루윙즈 서정원 감독이 세트피스 실점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원은 19일 오후 3시 5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 슈퍼매치서 0-3으로 완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수원은 15승9무7패(승점54)에 머물며 선두 전북(승점62)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은 “0-3으로 졌지만 선수들 최선 다했다. 전반에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게 아쉽다. 하지만 후반에 만회하려는 모습은 좋았다”고 평했다.
서정원 감독은 세트피스 실점 후 경기 흐름이 완전히 서울 쪽으로 넘어갔다고 했다. 그는 “세트피스 실점이 아쉽다. 그 이후 경기 흐름이 많이 바뀌었다”고 했다. 또한 심판 판정에 대해서도 “가까이 있는 분이 확실히 봤을 것이다. 그러나 아쉬운 건 사실이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서울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다. 서정원은 “서울 수비가 두터웠지만 그것을 뚫기 위한 훈련을 많이 했다. 실제로 찬스가 있었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좋은 팀이 되기 위해선 이런 것도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방에 고립된 일리안에 대해선 “서울 수비가 많아 고전했다. 일리안의 컨디션이 더 살아나야 하지만 그렇다고 일리안의 책임만 있는 건 아니다. 동료들이 주위에서 도와줘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고 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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