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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바다가 주영훈 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주영훈 편 2부'로 꾸며지며 지난주 1부 우승을 차지한 서문탁에 맞서 바다, 김소현&손준호, DK, 옴므, 장미여관, EXID 등 6팀이 대결을 펼쳤다.
첫 무대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우리 사랑 이대로’로 달콤하게 꾸몄다. 부부가 입을 맞춘 무대는 특별한 감정을 이끌어내며 감동과 여운을 안겼지만 서문탁을 이기지는 못했다.
반전은 바다가 일궈냈다. 바다는 “한국 솔로 여가수를 꿈꾼다면 배반의 장미 정도는 패스해야 그 관문에 들어설 수 있을 것 같다”며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선곡 이유를 밝혔다. 바다는 엄정화의 섹시미를 그대로 재현하며 서문탁을 424 대 433으로 꺾고 1승을 이어나갔다.
그룹 디셈버 DK는 ‘꿈의 대화’로 무대에 올랐다. DK는 “여성적인 느낌이 있는 곡이다. 남자다움을 덧입혀 새로운 느낌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전하며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바다를 꺾지는 못했다.
걸그룹 EXID는 엄정화의 ‘포이즌’을 선곡했다.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주영훈의 극찬을 이끌어냈지만 우승을 거머쥐진 못했다. 장미여관도 ‘비몽’이라는 곡을 통해 진지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바다가 기록한 433점은 깨지 못했다.
옴므의 창민과 이현은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로 도전장을 냈다.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무대를 꾸몄지만 바다가 433점, 5연승이라는 성적으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무대를 끝으로 '불후의 명곡' 출연을 잠정하차하게 된 바다는 “재능을 더 많이 찾고 발전하게 해 준 '불후의 명곡'에 감사한다. 중국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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