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이명기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명기(SK 와이번스)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SK는 이명기 활약 속 KIA를 꺾고 6위로 올라섰다.
이명기는 올시즌 SK 타자 중 가장 기복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1회 선두타자로 들어서 임기준을 상대로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렸다.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2회말 2사 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리며 팀의 첫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안타보다 값진 뜬공을 날렸다. 4-0으로 앞선 1사 만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탠 것. 5회 우전안타를 날리며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이명기는 "최근에 타이밍이 늦어서 타격 포인트를 앞에 둔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늘 1번 타자라서 기싸움에서 밀리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출루율을 높이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 그 부분이 잘 이뤄져서 기쁘다"고 말한 이명기는 "올해 목표였던 규정타석 진입을 이뤘다. 이제 팀 5위 하는데 모든 힘을 기울이고 싶다"고 앞으로의 활약도 다짐했다.
[SK 이명기. 사진=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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