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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18경기 연속출루, 5경기 연속 멀티출루, 6경기 연속안타,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텍사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과의 홈 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6타석 3타수 2안타 2볼넷 1사구 1득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502타수 137안타 타율 0.273가 됐다.
추신수는 19일까지 메이저리그 데뷔 처음으로 3경기 연속 3안타를 쳤다. 4경기 연속 3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좋은 타격감을 앞세워 멀티 출루행진을 이어갔다. 0-0이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투수 비달 누노의 초구 89마일 직구를 공략,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2일 샌디에이고전부터 18경기 연속출루이자 6경기 연속안타. 추신수는 아드레안 벨트레의 중전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고, 마이크 나폴리의 좌전안타 때 홈을 밟았다. 시즌 80득점째.
추신수는 3-1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1B서 누노의 2구 89마일 직구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16일 휴스턴전부터 5경기 연속 멀티출루. 추신수는 누노의 폭투에 2루에 진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역시 3-1로 앞선 4회말 1사 1,2루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풀카운트서 6구 85마일 슬라이더를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벨트레의 중월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역시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7-1로 앞선 5회말 1사 3루 찬스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호세 라미레즈를 상대로 풀카운트서 6구 95마일 직구를 골라내면서 볼넷을 얻었다. 벨트레의 우전안타 때 2루에 진루했지만, 역시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추신수는 8-1로 앞선 7회말 2사 1루 상황서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조 바이멀을 상대로 초구 74마일 커브를 공략, 중전안타를 날렸다. 17일 휴스턴전부터 4경기 연속 멀티히트. 그러나 추신수는 벨트레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됐다.
추신수는 10-1로 앞선 8회말 2사 만루 찬스서 여섯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로간 켄싱을 상대로 볼카운트 2B2S서 6구 92마일 직구를 공략, 2루수 땅볼을 쳤다. 1루주자 드류 스텁스가 2루에서 아웃되면서 공수 교대됐다.
텍사스는 시애틀에 10-1로 이겼다. 80승6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시애틀은 2연승을 마쳤다. 72승7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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