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외국인투수 루카스 하렐(30)이 KT 타선을 상대로 퀄리티스타트(QS)로 선방했다.
루카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6⅔이닝 9피안타 3실점을 남겼다.
루카스는 1회초 이대형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앤디 마르테를 초구에 3루수 병살타로 제압하고 상쾌하게 출발했다. LG 타선은 1회말에만 4점을 올리며 루카스를 기쁘게 했다.
2회초 댄 블랙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은 뒤 2사 후 하준호의 타구가 1루수를 맞고 안타가 되면서 첫 실점을 한 루카스는 4회까지 7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고 신바람을 냈다.
5회초 장성우에게 좌중간 안타, 하준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흔들린 루카스는 김사연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박기혁을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루카스는 박경수에게 좌전 2루타,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하준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폭투로 주자들을 진루시킨 루카스는 김상현의 타구를 직접 잡으려다 놓치면서 내야 안타가 돼 장성우의 득점을 막지 못했다. 김영환을 삼진으로 잡은 루카스는 투구수 99개를 남기고 윤지웅과 교체됐다.
루카스는 LG가 6-3으로 리드하고 있어 시즌 9승 요건을 갖춘 상태다.
[루카스 하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