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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리미어리그 데뷔골과 함께 두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북런던더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20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후반 23분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에릭센의 패스를 이어받아 상대 수비수 3명 사이에서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지난 18일 열린 카라바흐(아제르바이젠)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차전 멀티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의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21일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올시즌 초반 맹활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손흥민은 "팀이 승리했고 골을 넣었기 때문에 정말 행복하다"며 "에릭센이 나에게 볼을 연결해줬다. 왼발 슈팅을 때렸는데 운도 있었다. 정말 놀랐고 팬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했다. 정말 행복하다"며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에 대한 소감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는 강하고 좋은 팀이었다. 우리는 이번 경기에서 꼭 승리를 원했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승리를 거둬 놀랍다"는 기쁨도 전했다.
손흥민이 두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전 아스날을 상대로 2015-16시즌 캐피탈원컵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아스날전은 빅더비다. 독일에 있을때도 이야기를 들었다"며 "경기에 출전한다면 행복할 것이다. 우리는 좋은 회복이 필요하다. 우리는 승리를 원한다"며 의욕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킨 손흥민.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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