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홍정호-지동원 동반출전' 아우크스부르크, 시즌 첫 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인 선수 3명이 모두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하노버에 완승을 거뒀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1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아레나에서 열린 2015-16시즌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하노버에 2-0으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과 홍정호는 나란히 선발 풀타임 활약했고 지동원은 후반 24분 베르너 대신 교체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하노버를 꺾고 올시즌 첫 승과 함께 1승1무3패의 성적으로 리그 14위를 기록하게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마타브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베르너, 알틴톱, 에스바인이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철과 코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스타필리디스, 클라반, 홍정호, 베르하에그가 맡았다. 골문은 히츠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29분 에스바인이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에스바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3분후 베르하에그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베르하에그는 베르너가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하노버 골문 구석을 갈랐고 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박주호가 결장한 도르트문트는 레버쿠젠에 3-0 완승을 거뒀다. 도르트문트는 5전전승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에 골득실에 앞서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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