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이 6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여자골프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하이델베르크 상트 리온 로트 골프장(파72, 6535야드)에서 열린 유럽 여자골프대표팀과의 2015 솔하임컵 마지막 날 경기서 8승3패1무로 우세를 점했다. 둘째날까지 6-10으로 밀렸으나 마지막 날에 좋은 성적을 거둬 최종 14.5-13.5로 승리했다. 미국은 2009년 이후 6년만에 유럽을 이겼다. 통산 9승5패로 우세를 지켰다.
이 대회는 유럽과 미국의 여자골프대표팀이 두 명이 한 조를 형성,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두 명이 한 조를 형성, 각자의 공을 친 뒤 각 홀에서 더 좋은 기록을 점수화하는 포볼의 점수 합산으로 승자를 가렸다. 미국은 19일 일몰로 마치지 못한 포볼 3경기서 1승2패를 기록했다. 결국 6-10서 마지막 날 경기에 임했다.
마지막 날 일정은 12명의 싱글 매치플레이. 우선 렉시 톰프슨이 카를로타 스간다(스페인)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모건 프레셀, 브리트니 린시컴, 브리트니 랭이 연이어 패배했다. 엘리슨 리, 미셸 위가 승리했지만, 스테이시 루이스가 패배하며 최종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하지만, 미국의 뒷심이 빛났다. 리제테 살라스, 제리나 필러, 크리스티 커, 안젤라 스탠포드, 폴라 크리머가 잇따라 승리하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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