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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기적의 피아노'의 주인공 예은이와 어머니가 뉴스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마음에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기적의 피아노'(감독 임성구 제작 보고싶은 영화사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예은이와 예은이 어머니가 지난 18일 EBS NEWS에 출연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 시켰다.
장애의 어려움 속에서 작은 기적을 만들어가는 예은이와 어머니의 이야기를 소개한다는 앵커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방송은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킹'의 출연 모습부터 지금의 예은이가 있기까지 어떻게 피아노 연습을 이어왔는지에 대한 과정이 소개되며 놀라움을 안겼다.
피아노 학원도 없는 시골에서 오롯이 어머니와 주변 사람들의 변함없는 애정 덕분에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할 수 있게 된 예은이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감동을 안기기 충분했다.
이어 예은 어머니 박정순씨는 "제 2의 장애는 주변에서 만드는 것이다. 장애인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해주는 것은 주변 사람들이 지원을 어떻게 해주느냐에 달려 있다"는 뜻 깊은 말을 전하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피아노는 제 장난감이기도 하고 타자치는 키보드 같기도 하고 게임기 같기도 하다"는 예은은 "사람의 마음을 비춰주는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고, 절 응원해주는 사람들에게는 더 열심히 피아노를 쳐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기적의 피아노'는 박유천은 천재 피아니스트라 불렸지만 아직 피아노와 세상이 두려운 시각장애 소녀 예은이의 꿈을 위해 그녀와 가족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기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지난 3일 개봉됐다.
[예은과 그의 어머니. 사진 = EBS NEWS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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