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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글로벌 아이스하키 전문 브랜드 CCM이 2018 평창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후원자로 나선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21일 "아이스하키 용품 전문 기업으로 세계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는 CCM과 용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있는 CCM은 세계 최고 역사와 지명도를 자랑하는 아이스하키 전문 브랜드로, 국내 총판은 나비코가 맡고 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산하 각급 대표팀은 앞으로 CCM으로부터 각종 용품 지원 및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CCM과 미팅을 갖고 후원 계약의 세부 내용을 확정했다. 마이클 톤퀴스트(스웨덴) CCM 세일스 디렉터는 이 자리에서 “최근 빠른 성장을 보여왔고 2018 평창 올림픽 본선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역동적인 모습과 열정, 도전을 강조하는 CCM의 브랜드 이미지가 맞아 떨어진다고 판단해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 CCM의 지원으로 앞으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이로 인해 한국에서 CCM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스폰서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CCM은 최근 ‘메이드 오브 하키(Made of Hockey)’라는 슬로건 아래 열정과 도전을 주제로 하는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18 평창 올림픽 본선에 사상 처음으로 도전하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에 대한 후원은 이 같은 캠페인의 일환이다.
CCM은 지난 6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각광 받고 있는 코너 맥데이빗(18·에드먼턴 오일러스)과 전속 계약을 맺고 ‘메이드 오브 하키’ 캠페인의 간판으로 기용하고 있다. 2015 NHL 신인 드래프트에 전체 1순위로 에드먼턴에 지명된 아이스하키 신동인 맥데이빗은 16세였던 2013년 4월 러시아에서 열린 18세 이하 월드주니어챔피언십에서 포인트왕, 득점왕, 어시스트왕, MVP를 싹쓸이하며 캐나다의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온타리오하키리그(메이저주니어) 플레이오프에서는 19경기에서 21골 28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는 등 NHL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웨인 그레츠키에 비교되고 있는 천재적인 재능이다.
CCM은 맥데이빗 외에도 현재 NHL 최고 스타인 시드니 크로스비, 최고 테크니션으로 꼽히는 러시아의 파벨 댓숙(디트로이트 레드윙스), 2014 소치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와 골리상을 석권하며 NHL 최고 수문장으로 공인 받고 있는 캐리 프라이스(몬트리올 캐내디언스), NHL 최고의 투웨이 포워드(공수 겸비)인 파트리스 버저론(보스턴 브루인스) 등과 전속 계약을 맺고 있다.
[사진 = 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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