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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홍대 난투극 영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24K)의 트레일러 원본이 공개됐다.
21일 공개된 원본 영상은 사전에 유출됐던 난투극 장면과 달리 싸움의 발단이 됐던 전후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흥미롭다.
1분 30초 분량의 이 영상은 투포케이의 막내 멤버인 진홍이 클럽에서 제지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클럽에서 파티를 벌이던 투포케이 멤버들은 한 여성의 치마를 들추는 등 성추행 행태를 벌이는 외국인을 발견하고, 신사적으로 놀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그 외국인은 느닷없이 폭력을 휘두르고 이에 격분한 투포케이 대일이 난투극 끝에 그를 제압하는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투포케이 소속사 김성광 이사는 이 영상에 대해 “컴백 앨범의 콘셉트가 현대판 날라리여서 그런 이미지와 연관된 영상물을 구상하다 우리 사회의 큰 문제로 상존하는 성폭력 관련 캠페인성 트레일러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만든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난투극 장면만 분리 및 편집돼 사전 유출된 15초짜리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올리며 폭력에 대한 논란과 함께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 영상은 한 아이돌 그룹의 리얼 클럽 난투극으로 오인되면서 외국의 매체에서도 관심을 보일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영상을 사전 유출한 장본인은 촬영에 참여했던 한 아르바이트 학생으로 밝혀졌으나 소속사는 악의성이 없다고 판단, 더 이상의 책임 추궁은 하지 않기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투포케이 컴백 트레일러 영상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조은엔터테인먼트 제공]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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