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싸이가 음악인으로서 자신을 평가했다.
싸이는 21일 오후 4시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린 '중앙 50년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뉴 미디어 시대의 성공사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싸이는 "음악의 장르가 있지 않나? 힙합, 일렉트로닉, 댄스…. 개인적으로 내 음악의 장르는 코미디라고 생각한다"며 입을 열었다.
싸이는 "누군가는 '웃기는 음악에 음악성이 있냐?'고 묻는다. 나는 음악성을 떠나 대중이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래야 빛이 난다고 생각한다. 항상 나는 멋있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하지만 받아들이는 이들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에 내 음악의 장르는 코미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내가 세상에 보이고 싶은 모습은 지금까지의 모습이 '한국의 재밌는 아이가 만드는 재밌는 노래와 춤'이었다면, 앞으로는 '한국의 신나는 아이, 흥 많은 아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중앙 50년 미디어 콘퍼런스에는 싸이와 함께 마크 톰슨(뉴욕타임스 CEO), 크리스티 루 스타우트(CNN 인터내셔널 앵커), 마이크 펄리스(포브스 CEO), 김범수(다음카카오 의장) 등 국내외 쟁쟁한 미디어 리더들이 강연자로 나서 미디어의 변화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