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KBO리그에서 아무도 해내지 못한 2년 연속 50홈런을 달성했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월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해 52홈런을 때리며 3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던 박병호는 이날 전까지 49홈런을 기록 중이었다. 올시즌에도 여전히 이 부문 선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박병호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NC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박병호는 KBO리그 사상 첫 2년 연속 50홈런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넥센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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