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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사도'가 온가족 추석 예절 영상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사도'(감독 이준익 제작 타이거픽쳐스 배급 쇼박스)는 어떤 순간에도 왕이어야 했던 아버지 영조(송강호)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유아인),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영화다.
압도적 몰입감과 뜨거운 울림으로 역대급 정통사극의 탄생을 알리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사도'는 영화의 장면을 공감되는 내용들로 유쾌하게 재구성, 추석 예절 영상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들 사도의 옷매무새를 지적하는 아버지 영조의 모습부터 흥청망청 술을 마시는 사도를 다그치는 영조, 학문에 매진하지 않는 사도에게 잔소리를 하는 영조의 모습에 "명절날, 옷차림은 단정하게!", "과음은 금물!", "황금 연휴, 잔소리는 쉿!" 등 추석 연휴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는 가족 사이의 매너를 전하며 풍성한 재미를 선사한다.
이처럼 유쾌한 영상으로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안긴 '사도'는 22일 중 200만 관객을 돌파, 추석 연휴 흥행을 견인할 예정이다.
[영화 '사도'의 온가족 추석 예절 영상 캡처. 사진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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