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강정호, 피츠버그 60일 부상자 명단 이동

[마이데일리 = 이후광 인턴기자] 강정호(28)가 무릎 수술을 마치고 4일 만에 피츠버그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루수 강정호의 60일 부상자 명단 등재 소식을 알렸다. 정확한 부상명은 좌측부 반월판 손상 및 좌측 정강이뼈 골절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40인 로스터 대체자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아나폴리스 소속의 외야수 키언 브록스턴(25)과 계약을 맺었다.

강정호는 지난 18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 1회초 더플 플레이 수비 도중 2루로 쇄도하는 크리스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왼 무릎을 다쳤다. 강정호는 경기 도중 병원으로 이송됐고 반월판과 정강이뼈 수술을 받았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부상 회복에 약 6~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강정호는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수술 후 휠체어에 탄 모습을 올리며 건강해져서 다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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