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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천(경기도) 신소원 기자] '디데이' 배우들이 모두 입을 모아 '휴머니즘'을 강조했다.
22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 촬영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반사전제작으로 지난 6월 5일 첫 촬영을 시작했던 '디데이'는 지난 18일 첫 방송, 현재 16회까지 거의 촬영을 마쳤다. 하지만 이날은 오는 25일 방송되는 3회분의 추가 촬영이 진행되며 지진이 벌어지는 상황이 진행됐다.
건물에서 빠져나오는 사람들과 대피하는 사람들, 그 속에서 날아오는 먼지를 뚫고 나오는 해성(김영광)과 정똘미(정소민)의 모습은 실제 재난이 벌어진 듯 사실감있게 그려졌다.
촬영 중 진행된 간담회에서 배우들은 장면 속 의사 가운을 입고 등장했다. 배우들은 첫 방송을 다같이 모여 촬영장에서 봤다고 밝혔고, 김영광은 "사실 첫방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일찍 찍기 시작해서, 사전제작이다보니 걱정을 했는데 재미있고 잘 나온 것 같아서 재미있게 잘 봤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장용우 PD는 CG에 대한 걱정 속에 시작했지만, 주변의 좋은 반응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히며 "5개 회사가 협업 시스템으로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 PD는 "첫 촬영하면서 몇 가지 실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돼서 추가촬영 중이다. 지진 상황 하나를 만들기 위해 굉장히 많은 돈이 들어간다. 지하철이 대전밖에 안 빌려준다고 해서 거기까지 찍었는데 결국 방송에 나온 것은 몇 초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극중 이해성 역의 김영광은 현장에서 '장용우 PD 바라기'로 통할 만큼 PD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특히 지진을 직접 경험해봤다는 PD에게 그 당시의 감정을 많이 물어보며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장용우 PD는 외적으로 CG나 보여지는 것들에 대해 많은 걱정과 신경을 쓰고 있다면, 배우들은 그 안에서 각자가 처한 상황과 휴머니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지나 역의 윤주희는 "먼지나 조형물 같은게 들이닥친다는 것을 알고 촬영을 하니까 두근두근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그래서 반응이 더 잘 나오는 것 같다. 리액션이 잘 나오고 도움을 받게 되는 것 같다"고 전하며 "대본을 보면서 울었던 적이 많다. 휴머니즘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보는 분들도 마음이 짠한 분들이 전달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장 PD는 재난드라마 속 의사들과 환자들이 주로 등장하지만 의료 용어가 자막으로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자막이 나오면 이해가 되나 모르겠다. 의료 용어를 하나도 모르고 그냥 찍는다. 수술하는 위기감과 절박함, 이 환자를 살려야한다는 데에 포커스를 맞추고 촬영하고 있다"라고 표현, 결국 인물의 내면 심리표현이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했다.
한편 국내 최초 재난 메디컬 드라마를 표방하는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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